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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8체질 다이어트로 8kg 감량한 후기2 - 목양체질의 특성과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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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에서 제 결과가 목양체질로 나왔다고 말했었는데요. 저는 결과를 듣고 얼마나 마음이 편했는지 몰라요. 왜냐하면 8체질 중에서도 목양은 다른 종류들에 비해 몸에 맞는 음식의 수가 좀 많은 편이거든요. 그 덕분에 다이어트할 때 식단 짜기가 아주 수월했답니다.

 

 

1. 목양체질의 특성

목양체질의 특성은 간이 강하고 폐가 약한 체질입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간, 담낭> 신장, 방광> 심장, 소장> 췌장, 위장> 폐, 대장 이 순서대로 강하고 약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따라서 저와 같은 결과이신 분들은 대부분의 특성을 보면 땀이 많거나 다른 이들보다 혈압이 좀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목양이신 분들이 혈압이 높은 것은 정상적인 상태라고 하는데요. 저도 혹시 몰라 측정해 봤을 때 같이 측정한 친구보다는 높게 나왔지만 평상시에 아무 이상 없을 정도로 건강한 편이랍니다. 그러니 어느 정도 혈압이 높은 것은 정상적인 것이니 안심하셔도 될 것 같아요.

 

 

또 다른 특성을 살펴보면 폐가 약한 편이기에 말을 적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실제로 이 체질을 갖고 계신 분들 중에는 과묵한 편이 많다고 하는데요. 저는 솔직히 말이 많은 편이긴 하나 긴 대화가 오갈 때에는 숨이 차거나 목이 금방 쉬어버리기 때문에 저 스스로도 말을 많이 하는 게 좋지 않다는 걸 느낀답니다. 물론 그렇다 해도 워낙 사람들과 대화하는 걸 좋아하는 편인지라 가끔은 이를 무시하고 그냥 긴 대화를 할 때도 있긴 해요^^;

 

위에서도 말했듯이 목양체질은 땀이 많은 편입니다. 저 또한 당연히 땀이 많은 편인데요. 솔직히 저는 저 스스로가 땀이 많은 게 무척 싫은 편이었어요. 하지만 목양체질에게 있어서 땀 흘리기란 오히려 건강함을 증명한다고 하니 굳이 싫어할 필요가 없겠더라고요~ 제가 갔던 한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비교적 땀이 잘 나지 않는 겨울에도 어느 정도 땀을 흘려주는 게 건강에 좋을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봄, 여름, 가을에는 주로 러닝이나 등산을 가고 야외에서 뛰기 힘든 추운 겨울에는 사우나에 가서 땀을 빼곤 한답니다. 그러니 목양체질이신 분들은 주기적으로 땀을 흘려주시는 게 좋아요.


2. 목양체질에게 이로운 음식

앞서 말했듯이 이 체질은 이로운 음식이 많은 편인지라 식단 짤 때 큰 고민은 없을 것입니다. 물론 각자 어떤 음식을 좋아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우선 이로운 것은 어떤 것들인지 먼저 살펴볼게요!

육류 쪽에서는 소고기가 가장 베스트라고 합니다. 물론 닭, 오리도 이로운 편에 속하는데요. 웬만한 육류는 거의 다 이롭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또한 밀가루, 쌀, 콩, 설탕 등 웬만한 식재료는 거의 다 이롭다고 보시면 돼요. 과일도 사과, 배, 수박 등 워낙 이로운 게 많아 다 나열하기도 어려울 정도랍니다. 

 

더 놀라운 건 목양체질에게 있어서 커피가 이로운 음식중 한 가지라는 겁니다. 저는 사실 커피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먹어도 시럽류가 첨가된 라떼를 먹곤 했지요. 하지만 놀랍게도 제 몸은 커피가 좋다는 사실! 그 뒤로는 아메리카노도 마셔보려고 노력한답니다. :) 게다가 위에서 말한 것처럼 밀가루도 몸에 좋다고 하니 카페에 가면 커피+디저트 먹을 때마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것~ 물론 꼭 커피를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생강, 도라지도 목양체질 몸에 좋다고 하니 차 종류가 당기시는 분들은 생강차나 도라지차를 마셔주면 되니까요.

 

반면에 해산물 쪽에서 이로운 것은 많지가 않은 편입니다. 저는 특히나 광어나 연어 회를 무척 좋아하는 편인지라 결과를 들었을 때 얼마나 청천벽력 같았는지 몰라요~ 그렇다고 아예 이로운 게 없는 건 아니에요. 민물장어 같은 생선류는 좋거든요. 또한 김, 미역과 같은 해조류도 좋은 편이긴 해요. 하지만 문제는 제가 이쪽 해산물들을 안 좋아한다는 거.. 그래도 식단 조절할 때 최대한 참고해서 먹곤 했답니다.


3. 목양체질에 해로운 음식

목양은 다른 종류들과는 다르게 폐가 약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피하면 좋을 음식이 더러 있는 편입니다. 물론 앞으로 나열할 음식들을 먹는다고 해서 폐가 확 약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체중을 감량할 목적이라면 이왕 식단 하는 거 몸에 맞는 것들 위주로 챙겨 먹는 게 좋겠죠?

 

웬만한 육류는 거의 다 몸에 이로운 편이지만 돼지고기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해로운 쪽에 속합니다. 돼지고기 절대 안 돼! 이건 아니지만 가능하면 덜먹어주는 게 좋다고 해요~ 사실 전 삼겹살을 제일 좋아하기 때문에 돼지고기를 줄이는 게 어려웠지만 그래도 한 번씩 먹어주니까 좋긴 하더라고요. 하지만 가능하면 다이어트 식단에서는 빼주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해산물은 거의 모든 것이 해롭다고 생각하면 돼요. 바다에서 나는 생선들이나 조개류는 특히나 더 해롭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갑각류 또한 해로운 편이니 제가 위에서 말한 민물장어, 민물생선 위주가 아니라면 가능한 한 멀리하는 게 좋답니다.

 


그렇다면 음료 쪽에서는 뭐가 해로울까요? 그건 바로 초코, 코코아, 잎차류입니다. 그리고 일반 가정집 중에 보리차를 끓여마시는 가정이 많은 걸로 아는데요. 본인이 목양체질이시라면 가능한 한 보리차는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보리, 메일 이쪽 또한 목양체질에게 좋은 편은 아니니까요.

 

 


저는 이렇게 8체질 중 목양체질의 특성과 음식을 알아보면서 저에게 이로운 쪽으로 식단을 짰고 운동을 했었어요. 그 결과 8kg를 감량했었지요. 식단과 운동에 관련한 이야기는 3편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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