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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쉽게 읽을 수 있는 페미니즘 입문서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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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엠마 왓슨의 연설을 보며 그가 추천해준 페미니즘 입문서에 관심이 생겼다. 제목은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이라는 책인데 아마 페미니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추천받아본 책일 것이다. 책의 서문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세요. 그러면 페미니즘이 뭔지, 페미니즘 운동이 무엇에 관한 것인지 알 수 있어요. 요령부득한 학술용어만 가득한 두껍고 난해한 책이 아니라, 간결하고 명확해서 이해되는 부분만 대충 건너뛰면서 읽지 않아도 되는 그런 쉬운 책" 이 문장들이야말로 딱 이책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것 같다. 단순히 사상이 담긴 책이 아니라 페미니즘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할 수 있는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추천하는 것인데 이 책의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이런 책이 있으면 좋겠다고 20년 넘게 생각만 하다가 아무도 써주지 않았기에 결국 내가 쓸 수밖에 없었다." 저자의 말에서 보이듯이 단순히 현재 논란중인 혐오와 사상에 관련된 내용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다른 책들처럼 갑작스럽게 여성학을 들이밀며 경력을 쌓는 도구로 쓰인 것도 아니고, 어떠한 특혜를 누리고자 다른 쪽의 성을 무시하는 내용의 책도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페미니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이 책을 읽어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이의 생각과 가치관, 사상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현재의 미디어 시대에는 잘못된 신념을 가지기 쉽다. 게다가 '입문서'라는 타이틀은 아무책에나 붙지 않는다. 그러니 명료하고, 간결하고, 쉽게 읽을 수 있는 페미니즘 입문서를 찾고 있다면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책은 단순히 여성학에 관해서만 말하지 않는다.

  • 인종과 젠더
  • 페미니즘 남성성
  • 페미니즘적 영성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도 다루고 있으니 단순한 책이라 생각하지 말고 교보문고나 근처 서점에 가서 어떤 책인지 쓰윽 한 번 읽어보고 구매할지 말지 결정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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