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갔다 온 지 벌써 몇 주가 지났는데 전 아직도 그때의 감성에 젖어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지금 시국에는 어디 놀러 가기가 어렵다 보니 더욱더 전에 여행 갔었던 사진들을 자주 꺼내보게 되는 것 같은데요! 문득 제주도 여행 사진을 보다가 제가 무척이나 맛있게 먹었던 가게가 생각나서 오늘은 제주도 맛집 소랑호젠인제주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도 맛집 소랑호젠인제주
제가 개인적으로 제주도 여행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가게 중 하나인 소랑호젠인제주는 양식집이에요. 그런데 우리가 흔하게 먹는 파스타나 피자 같은 걸 파는 양식집이 아니라 랍스터나 통갈비 세트 같은 걸 파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여긴 여행 당시에 제가 지냈던 숙소가 제주공항 근처였는데 배는 고프고 어디 멀리 나가기는 싫어서 가장 가까운 식당을 찾다가 발견한 거였어요. 솔직히 가격대가 좀 있는 곳이다 보니 갈까 말까 고민이 많이 되긴 했는데 이왕 여행 온 거 화끈하게 쓰자! 싶어서 간 곳이었죠. XD
랍스터부터 통갈비까지 다양한 세트가 있는 맛집!
제가 시킨 건 통갈비 세트였어요~ 제주돼지 통갈비랑 샐러드, 감자튀김, 샐러드 등 여러 가지 구성품으로 되어있는데요. 처음엔 이 정도 양으로 될까? 싶었는데 막상 먹어보면 양이 꽤 되더라고요. 게다가 맛은 말할 것도 없이 좋았고요! 저는 통갈비가 이렇게 맛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원래 뼈에 붙은 살은 뜯어먹기 힘들어서 잘 안 먹으려는 편인데 소랑호젠인제주의 통갈비들은 살코기가 부드러워서 잘 뜯어지더라고요.
아무래도 세트들이다 보니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에요. 제가 시킨 통갈비 세트는 39,900원이었는데 저는 여기에 맥주 한 병까지 포함해서 총 사만 몇 천원이 나왔답니다. 혼자 먹는 밥값으로 4만 원은 좀 많이 나간다 싶긴 했는데 여긴 돈이 아깝지 않았어요. 게다가 다른 분들이 랍스터 세트 주문하는 거 보니까 주문과 동시에 손님들이 1층에 내려간 다음 수족관? 같은 곳에서 직접 랍스터를 잡고 그걸 가지고 요리를 해주시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나중에 여기 또 오게 된다면 다음에는 랍스터 세트 먹어보고 싶었네요.
제주 맥주부터 한라산 소주까지 주류도 다양하게 있었어요~
저는 술 먹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날은 제주도 여행 온 김에 맥주 한 잔이 하고 싶더라고요. 근데 이왕이면 생맥주 말고 병맥주가 먹고 싶었는데 마침 한쪽 냉장고에 정말 많은 주류들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왠지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제주 위트 에일 맥주를 마셨는데요. 역시 저는 아직 술맛을 잘 모르겠더라고요~ 결국 반 이상을 남기고야 말았답니다.
소랑호젠인제주는 제주공항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은 편이에요. 그리고 1층에는 카페도 같이 있어서 밥 먹고 난 다음에 1층에 가서 차 한잔까지 하면 딱이겠죠? 전 나중에 제주도 여행을 또 가게 된다면 이곳에 한 번 더 방문할 것 같아요. 그만큼 제주도 맛집이라고 생각하는 곳이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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